수석대교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왕숙 신도시의 관문인 수석대교 관련 주민설명회를 오는 27일 연다고 24일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수석대교 실시설계와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인 수석대교 신설 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설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석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현황 ▲설계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교량으로, 연장 794m·폭원 24.9m 규모로 조성되며, 교량 건설과 함께 하남시 선동 IC부터 서울 강동구 강일 IC까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총 3801억원이 투입되며, 왕숙지구가 2661억원, 양정지구가 1140억원을 부담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교통 인프라의 선제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수석대교의 조속한 시행은 이를 위한 핵심"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향후 설계 방향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