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선 8기 3주년…맞춤형 정책으로 일상 만족도↑
수원=남상인,
김동우 기자
공유하기
![]() |
수원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맞춤형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높은 체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기본 복지부터 돌봄, 주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시정으로 안전하고 안락한 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민선 8기 수원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수원새빛돌봄'은 서비스 대상과 종류,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수원형 복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는 수원에 체류 신고를 한 외국인까지 대상을 포함하고, 서비스 비용 지원 기준도 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 및 국가유공자 전체로 넓혔다. 주거안전, 식사지원, 재활돌봄 등을 추가해 총 7대 15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돌봄 공백으로 인한 비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 저소득 노인에서 전 연령층의 위기 해소를 목표로 '고독사 위험군'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는 주거 문제 해결에도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하며 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냈다. 노후 주택 수리를 돕는 '새빛하우스'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한 저층 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리를 지원한다.
방수, 단열, 도장, 창호, 전기설비 등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시스템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1,096가구의 노후 주택이 새빛하우스로 재탄생했으며, 올해 추가로 986가구를 지원, 내년까지 30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상향 조정했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주거지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주거지를 제공하는 '수원휴먼주택', 자립준비청년에게 임차료 없이 2년간 공동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셰어하우스 CON', 재난·재해 시민을 위한 '긴급지원주택'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시 교육 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로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다. 시의 지원으로 강사가 된 학부모들이 직접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원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넘는 1인 가구를 지원하는 정책 '쏘옥(SsOcC)'은 고립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발달장애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발달장애인은 물론 가족 지원도 강화했다.
수원시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편리한 교통체계와 쾌적한 환경,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서비스를 곳곳으로 확대했다. 광교, 당수지구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평동, 이번 달부터는 입북·당수동에서도 운행을 시작했다.
생활 속 여유를 더하고 일상을 힐링할 녹지를 확대했다. 도심형 수목원 일월, 영흥수목원을 개장했다. 두 곳 입장객은 2년여 만에 110만명을 돌파했다.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가꾸는 '손바닥정원'도 700개를 조성, 1만㎡ 크기의 근린공원 5개만큼의 효과를 거뒀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과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실질적인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 스스로 주변 시설물들을 수시로 확인하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반려견 순찰대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범죄 발생률이 취약지역에 범죄 예방 목적의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귀갓길은 7곳을 추가 설치했다. 여기에 포트홀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행정이 가야 할 길임을 되새기며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수원=남상인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