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류리츠가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리츠 핵심 자산인 대신343./사진=대신증권


대신밸류리츠가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다.

25일 대신그룹은 그룹 첫 공모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지난 23~24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모집 주식 수 772만주에 4918만2730주 청약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7463건으로 청약 증거금 약 1230억원을 모집했다. 오는 26일 납입하고 다음달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했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공모금을 사모사채를 상환하는데 활용한다.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자리츠 지분 100%를 인수할 때 발행한 사채다. 앞으로도 스폰서 그룹이 보유한 중심 업무 지구(CBD) 및 강남 업무 지구(GBD) 핵심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해 자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신밸류리츠는 국내 핵심 입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대신343을 기반으로 트리플 넷 리스 구조를 통해 공실 리스크를 제거했다"며 "장기적인 배당 안정성을 확보한 리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신그룹 금융·부동산 밸류체인을 활용한 성장 전략도 투자자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대신밸류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를 중심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초대형 상장 리츠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