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런닝맨' 출연 이후 11년간 예능과 이별 [RE:TV]
'유 퀴즈 온 더 블럭' 25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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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오랫동안 예능 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22년 차 배우 심은경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아역부터 시작해 일본 영화계까지 제패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는 심은경. 최근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이이경과의 '망한 소개팅 케미'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심은경은 첫 예능이었던 '런닝맨' 출연 이후, '놀면 뭐하니?'에 11년 만에 출연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11년 전 '런닝맨' 촬영에서 너무 고생했던 것. 심은경은 "새벽 다섯시 반 콜이었다, 해가 뜨자마자 오프닝을 찍었다"라며 초면이었던 이광수와 '나성에 가면'을 부르는 민망한 상황에 처음부터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심은경은 이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 긴장이 풀려 졸았다며 "작가님이 문을 두드리시면서 '주무시면 안 돼요! 일어나세요!' 하셔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라고 당시를 재연했다. 또 함께 차에 탄 김종국, 이광수의 갑작스러운 상황극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더불어 심은경은 "광장시장에 가서 어묵, 떡볶이, 김밥도 먹고 심지어 보리 비빔밥도 먹었는데 갑자기 뛰라는 거예요"라며 헛구역질을 하고, 광장 한복판에서 쓰러지기까지 했던 혹독했던 첫 예능을 회상했다.
심은경은 "그때 이후로 회사에 얘기했다"라며 이후로 예능 출연을 고사했다고 전했다. 결국 11년 만에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심은경은 "긴장 많이 했다"라며 기대와 달리 피로가 많이 누적된 듯한 예능 제작진들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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