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소모빌리티 대중화 '박차'…내년까지 충전소 60곳 확충
평택 모곡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개소…수소버스 보급도 탄력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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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6년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를 60곳으로 확대 구축하며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수원·용인·화성·평택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5곳, 화성·안성·용인·성남에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4곳을 추가로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수소충전소를 6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수소충전소 확충은 수소전기차 보급 가속화의 핵심 요소"라며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6일 평택 모곡에 하루 수소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올해 안산본오, 고양대화, 성남사송, 안산수소교통복합기지에 이어 다섯 번째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개소다. 평택시 모곡동에 자리한 수소충전소는 총 4기 충전기를 갖췄다.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수소버스 보급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21년 수소버스 1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 10대, 2023년 20대, 2024년 151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지난 4년간 총 보급대수 182대보다 157% 정도 증가한 28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전기차 이용자는 한국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수소유통정보시스템하잉을 통해 전국 수소충전소의 위치, 가격, 운영시간, 대기 차량 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기준으로 경로상 충전소 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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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