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왼쪽)이 김아영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장(오른쪽)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25일 부산 본사에서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와 함께 '위기임산부를 위한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고품질의 영양식품 구매나 장보기가 힘든 부산지역 위기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한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부산·경남지역의 농수산물을 구매하여 위기임산부 가정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남구, 사하구에 거주하는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임산부 등 60세대를 대상으로 잡곡, 두부, 콩, 계란,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산모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농수산물을 2회에 걸쳐 배송하게 된다. 또 7월에는 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와 함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과일 찹쌀떡 제작 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엄마들의 건강과 출산을 축복해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저출생 위기를 해소하고 특히 취약계층 영유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돌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