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호환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에 나섰던 안드레아스 스툼(왼쪽)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 /사진=BMW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호환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들어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GIOTEC)는 다양한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끼리 상호운용성을 평가해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개선하고 전기차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더욱 우수한 전기차 충전 호환성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높은 충전 품질과 편의성, 안전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환성 문제로 인한 전기차 충전 불가 및 중단 등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BMW 그룹 코리아는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했다.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 총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징 스테이션' 개소를 비롯해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 총 3000기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