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리버풀, 계속되는 전력 강화…측면 수비수 케르케스 영입
헝가리 대표…본머스에서 38경기 출전해 2골 5도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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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왼쪽 측면 수비수 밀로시 케르케스(22)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6일(현지시간) "본머스에서 활약하던 케르케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4000만파운드(약 745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2연속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전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기여했던 제레미 프림퐁과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했다. 여기에 EPL에서 검증된 수비수 케르케스까지 데려와 선수층을 강화했다.
헝가리 출신으로 자국리그 ETO FC 죄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케르케스는 AC밀란(이탈리아),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거쳐 2023년 본머스에 입단했다.
케르케스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 걸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헝가리 대표인 그는 2022년 9월 독일전에서 A매치에 데뷔, 현재까지 23경기에 출전했다.
케르케스는 "정말 행복하다. 세계적인 클럽이자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에 입단해 영광"이라며 "내 가족과 형제들은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실감이 안 난다"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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