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는 2급으로 직급 상향된 시민안전실장에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을 승진 배치하는 등 2025년 하반기 실국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안전실장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이다. 김준영 실장은 교통·건축·자치·문화 등 다양한 분야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재난과 안전 강화 기조에 부응하며 재난·안전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공사 관리의 혼선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안전실에 신설될 예정인 '안전민원공정 상황TF'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관리하고 시민 피해에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주요 정책을 기획·설계하는 정책기획관에는 윤창모 관광도시과장이 승진 임명됐다.

관광도시과장으로서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를 이끌었던 윤창모 부이사관은 실무형 관리자로서 중앙정부·국회·의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광주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실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공간국장에는 건축설비부장, 공원조성과장, 건축경관과장 등 건축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이 승진 배치됐다. 박금화 부이사관은 섬세하고 균형 있는 도시정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공석인 문화체육실장에는 전은옥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전은옥 부이사관은 이재명 정부 국정 방향과 함께 시정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가 꽃피는 나라',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를 완성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시는 실국장급 전보를 시작으로 4급, 5급 이상, 6급 이하 전보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율 시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광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재명 정부 정책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