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범계역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4일 범계역 광장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고 5일 밝혔다. 목표액 9억원을 모금하기 위한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안양'을 표어로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 1%(900만원)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도달한다.


이날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과, 안양지역 건축사회와 별별협동조합 등이 성금을 기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는 육아용품 30박스를, 크리스토퍼 안양군포의왕 총동문회는 2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50채를 기부했다. 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기부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말 나눔의 시작을 함께했다.

◇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일주일간 자원봉사 깃발 게양


안양시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하기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안양시청 본청 앞 게양대에 자원봉사 깃발을 게양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시청 앞에는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담은 깃발이 휘날리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자원봉사 깃발 게양은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이웃을 보살펴 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드높이고, 그 고마움을 시민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안양시의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과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행복도시 안양'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