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오른쪽)가 27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왼쪽)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가 27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연천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존 89개 인구감소지역을 2차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지정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접경지역 주민 특례지원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연장 및 확대 사업을 건의했다. 이 안건은 대통령 방문 당시 논의했던 사항임을 재차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연천 방문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연천이 국가안보와 평화경제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며 "오늘 건의는 대통령 방문 시 제시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 차관은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중장기적 발전 전략 마련과 함께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적극 힘쓰겠다"며, "연천군 농촌기본소득 사업은 기본사회 구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생각되며, 향후 타 자치단체로의 확산전파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