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KT 위즈 코치가 시즌 중에 팀을 떠나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코치(오른쪽)가 지난해 7월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범 KT 위즈 코치가 시즌 중에 팀을 떠난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KT는 이날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이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이종범 코치가 이번주 초 면담을 요청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구단은 감독과 협의한 끝에 의사를 존중해 요청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코치는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에 감독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은퇴 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1군 외야·주루 코치로 KT에 합류했다. 이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공수주를 두루 갖춘 유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1999~2000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동했고 2001년 다시 KIA로 복귀한 후 2012년까지 선수로 생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