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오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어틀레틱스에 김세일, 김정엽, 양수호 등 투수 3명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는 오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어틀레틱스에 김세일, 김정엽, 양수호 등 투수 3명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유승철, 김기훈 등 투수 5명을 보내 단기 연수를 진행한 이래 세 번째 파견이다.

오는 29일 미국으로 출국해 29박 31일의 일정을 소화하게 될 선수단은 신체 능력 등 선수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KIA는 전력기획팀 프런트 2명과 트레이닝 코치 1명을 함께 파견할 계획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지난 3월 트레드 어틀레틱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뒤 선수단 육성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번 파견도 그 일환"이라며 "선수들이 선진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은 앞으로도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