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 '기록 정정'으로 평균자책점 낮춰…폰세 제치고 1위 등극
22일 KIA전 1실점→비자책 정정…ERA 2.05에서 1.94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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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기록 정정으로 다시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SSG 구단은 28일 "지난 6월 22일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앤더슨이 기록한 1실점이 공식적으로 비자책으로 정정됐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당시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후 박찬호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는데, 3루수 석정우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기록원은 해당 타구를 좌익수 방면 쪽 2루타로 기록했다.
흔들린 앤더슨은 후속 타자 오선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1, 2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자책점이 올라간 앤더슨은 6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SSG 구단은 다음 날인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고, KBO 기록위원회는 이를 심의해 3루수 실책으로 판정을 변경했다. 정정된 기록은 28일 구단에 공식 통보됐다.
이로써 앤더슨의 기록은 6이닝 1실점(비자책)이 됐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05에서 1.94로 낮아졌다.
기록 정정 전까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2.04)에게 0.01 뒤진 평균자책점 2위였던 앤더슨은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교롭게도 앤더슨은 이날 한화와 홈 경기에서 폰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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