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 초안을 조만간 마련할 전망이다. 사진은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 초안을 조만간 마련한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를 마치면) 어느 정도 기본안에 대한 얼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정부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 기타 부처 개편 수요를 바탕으로 분과별로 진행된 축조 심의를 토대로 이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 활동) 3주차는 국정과제 선정과 조직개편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라며 "(만들어진 초안을) 대통령실과 공유해 확정하는 프로세스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장관 후보자 지명과 조직 개편 발표의 연관성'에 대해선 "(조직 개편은) 아무리 빨리 안을 확정해도 발의하고 처리하기까진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며 "한 달 이상 공백을 만들 수 없어 대통령이 현재 정부 조직 틀을 가지고 장관을 지명할 것이고 개편 수요 발생 시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