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메이트의 정준일이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주년 특집을 맞아 정준일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정준일은 김동률의 '감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기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너무 좋다" 등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윤석과 김원준은 "눈물 나게 행복하다"며 감격에 겨운 반응을 보였다. MC 김성주 또한 "작년 12월에 가왕이 되시고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거듭하면서 정준일 씨의 노래가 힐링이 됐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준일은 '감사' 선곡에 대해 "'복면가왕'을 하는 지난 몇 개월의 시간 동안 진심으로 고마운 분들도 많고 관객들도 감사했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으니 대신하려고 이 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주가 "이 노래도 코인 노래방 가서 연습했냐"고 묻자 정준일은 작게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정준일 무대 때문에) 많이 울었다, 오늘 오신 게 선물 같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