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훈, 컵밥데이 이벤트로 일 매출 1500만원 달성 [RE:TV]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9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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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컵밥 사업가 송정훈이 '컵밥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송정훈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송정훈에 대해 "'사당귀' 최초 해외파 보스, K-푸드트럭의 성공신화, 호가 '컵밥'"이라고 소개했다. 송정훈은 자신을 "유타에서 온 섹시 핫 보스 송정훈"이라고 다시 한번 소개했다. 김숙은 송정훈에 대해 연 매출 600억 원, 전 세계 매장만 200곳이 넘는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브랜드 연구가 노희영은 "메뉴 개발할 때 발명하면 망한다, 컵밥은 비빔밥의 새로운 버전이거나 덮밥의 새로운 버전처럼 새로운 발견으로 했던 영리한 메뉴, 잘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극찬했다.
송정훈은 미국 유타주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신의 가게에 아침 일찍 출근하며 소리 높여 인사하는 등 높은 텐션을 선보이며 하루를 열었다. 송정훈은 자신이 직접 만든 신입사원 교육용 매뉴얼을 공개했다. 매뉴얼에는 '손님이 처음 왔을 때 덤을 줄 것', '손님이 이전에 온 적 있을 때 소리 높여 감사 인사할 것' 등이 적혀 있었다. 박명수가 "다음 날 옷 다르게 입고 처음이라고 하면 또 주냐"고 묻자 송정훈은 "그래도 또 준다, 예쁜 모자 쓰고 오면 덤 주고, 생일이라고 하면 덤 준다"고 서비스 정신을 선보였다.
송정훈은 매장에 생일 축하 가랜드를 걸고 이벤트를 개시했다. 송정훈은 "컵밥 장사를 시작한 게 2014년 5월 1일이다, 5월 중 날씨가 좋은 하루를 정해서 1년에 한 번 컵밥의 생일로 정해 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컵밥 데이에는 850그릇을 팔았으니 오늘은 1200그릇을 팔자, 화장실 가지 말고 밥 먹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고 직원들에게 제안해 패널들을 경악게 했다. 박명수는 "경찰 불러야 한다, 저건 갑질"이라며 질타를 가했다.
송정훈의 화끈한 서비스와 호객 행위로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게 됐다. 송정훈은 손님들이 주문 대기하는 동안 스몰 토크를 시도하고 친근하게 대했다. 그러더니 의자 위에 올라가 "오늘은 컵밥 데이다,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소리쳤다. 노희영은 "우리나라에서 이러면 부담스러워한다, 참 나댄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정훈은 "(유타에서는) 귀엽게 생각해 주는 것 같다, 제가 모성애를 유발하는 얼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님들 또한 "수요일 10시 반에 필요한 에너지를 받았다", "다른 레스토랑은 그렇지 않은데 환영해 줘서 좋았다", "이 메뉴는 욕조만큼 먹을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등 호평했다.
송정훈은 가게 앞에 행사장을 마련하여 굿즈 증정과 라면 시식코너를 열었다. 이어 태권도 공연과 K-pop 공연도 이어졌으며 사물놀이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힘입어 매장 이용객뿐 아니라 포장 이용객 또한 붐볐고 저녁까지 잠시도 끊이지 않고 손님들이 들이찼다. 저녁 8시가 되자 송정훈은 전 직원들과 함께 매출을 확인했다. 이날 판매량은 컵밥 약 1700개, 매출은 한화 약 1500만 원으로 작년의 기록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였다. 송정훈은 "우리 진짜 끝내주게 잘했다, 내년엔 만 달러 더 팔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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