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시도별 출생아 수 증가율.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의 출생아 증가율이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137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가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7.7%)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인천시는 2024년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정책을 발표하며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중단 없이 보편적인 양육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아이플러스(i) 집드림', 출산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과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과 취약아동 급식을 강화하는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까지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된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을 통해 인천형 출생 정책을 대폭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