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600억' 송정훈 "화장실 가지말고 일해"… 박명수도 경악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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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 사업가 송정훈이 갑질 보스라는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600억 매출 신화를 일으킨 유타 컵밥 대표 송정훈이 등장했다. 이날 송정훈은 자신을 "섹시 핫 보스"라고 소개했다. 송정훈은 미국 유타에서 연 매출 600억원에 달하는 컵밥 사업 중이다. 현재 미국에 60개 매장과 인도네시아에 200개 매장이 있으며, 두바이와 캐나다 진출을 앞두고 있다.
송정훈은 '컵밥 데이'를 맞아 매장을 화려하게 꾸몄다.컵밥 데이의 캐셔는 사업개발 부사장인 마이크 펜. 그러나 송정훈은 "마이크는 안 된다. 캐셔는 잘생긴 사람이 해야 한다"고 외모를 지적했다. 이에 전현무는 "미국에서 외모 지적 절대 안 된다"며 일갈했고, 송정훈은 "제가 잘못한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저 친구가 먼저 볼이 크다고 놀렸다. 서로 놀릴 만큼 편한 친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정훈은 직원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화장실도 가지 말고, 쉬지 말고, 일만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길이길이 남을 최악의 장면에 MC들은 '갑질 버튼'을 연달아 눌렀다. 박명수는 "경찰 불러야 한다"며 질색,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역시 "저건 갑질이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래 그를 지켜본 직원들은 보스에 대해 "쓸데없는 일을 벌이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송정훈을 당황하했다. 매장 오픈 전 직원들과 서슴없이 장난을 치고 다소 과격한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에 박명수는 "미국 노동청이 어디냐"며 폭풍 잔소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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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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