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MC 유재석이 '런닝맨' 촬영 현장에서 최근 고위직 국민추천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추천된 것과 관련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손사래 쳤다. 사진은 2022년 12월17일 '런닝맨' 출연진 유재석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방송인 겸 MC 유재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추천된 것에 대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최근 이재명 정부의 장·차관 고위직 국민추천제 시행 이후 유재석이 문체부 장관으로 추천된 사실이 언급됐다.

김종국은 "뉴스 보니까 형이 문체부 장관으로 추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은 "국민 추천을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양세찬은 "형 장관이냐. 장관 되는 거냐.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이렇게 대통령까지 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오해 없길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재차 손사래를 쳤다.


지석진도 "네가 왜 아무나냐"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 "난 마포구청장 준비해야겠다"며 유재석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고위직 국민추천제는 장·차관이나 공공기관장 등 고위급 인사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다. 문체부 장관에 유재석과 함께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등이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