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송민규·이상헌 등 2026년부터 FA… 7월부터 협상 가능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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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엄원상(울산HD), 송민규(전북 현대모터스), 이상헌(강원FC) 등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26년 FA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공시 대상은 총 371명으로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70명은 오는 12월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한다.
다만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또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 및 타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만약 타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현 소속팀에 알려야 한다. 또 선수와의 계약 체결은 해당 선수가 현재 소속된 클럽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다음날부터 가능하다.
각 팀별 FA 예정자는 K리그1 구단 중에선 ▲강원 14명 ▲광주FC 9명 ▲대구FC 14명 ▲대전 하나시티즌 4명 ▲FC서울 13명 ▲수원FC 22명 ▲FC안양 9명 ▲울산 6명 ▲전북 17명▲제주 SKFC 16명 ▲포항 스틸러스 10명 등 총 134명이다.
K리그2 구단 중에선▲경남FC 18명 ▲김포FC 16명 ▲부산 아이파크 15명 ▲부천FC 15명 ▲서울 이랜드 12명 ▲성남FC 15명 ▲수원 삼성블루윙즈 9명 ▲안산 그리너스 26명 ▲인천 유나이티드 12명 ▲전남 드래곤즈 11명 ▲천안시티 FC 29명 ▲충남아산FC 20명 ▲충북청주FC 17명 ▲화성FC 22명 등 총 2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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