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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준이 '올라운더'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준은 지난 13일 개막한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히노 마오리'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가미야 도루' 역을 맡았다. 연기와 동시에 노래,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 내며 이번 뮤지컬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준은 드라마 '7인의 탈출' '불가살' '붉은 단심', 영화 '럭키' 등 많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에 그는 이번 무대에서도 마오리를 만나며 느끼는 설렘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애틋한 마음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폭을 표정과 목소리 톤의 변화로 생생하게 표현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열연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부드러운 보이스가 더해진 노래와 리듬감 있는 춤은 그의 무대가 주는 재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음악에 맞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이준의 댄스 실력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가 하면, 달콤한 사랑의 넘버부터 애절한 감성을 담은 넘버까지 다채로운 색의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준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남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 이어 무대까지 한계 없는 활약으로 진정한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