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6월 9231대 판매… 수출 효자는 '토레스'
친환경차 중심 글로벌 선적 6000대 돌파, 전년 대비 18% 증가
김이재 기자
공유하기
![]() |
KG모빌리티(KGM)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9231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3031대, 해외는 6200대가 팔렸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5만37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1일 KGM에 따르면 신차 대기 수요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월 대비로는 판매량이 1.4% 늘었다.
수출은 친환경차(토레스 EVX· HEV, 무쏘 EV) 비중이 28%로 튀르키예 및 영국,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에서 판매 물량이 증가했다. 지난 3월(6275대)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 뛰었다. 토레스의 6월 수출 물량은 1223대이며 올 들어 6월까지 누적 수출 물량은 7499대다.
내수는 이달 출시 예정인 액티언 하이브리드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무쏘 스포츠가 766대, 토레스가 654대, 무쏘EV는 563대를 기록했다.
KGM은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 신사업 확대,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6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내수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내수시장 판매 확대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