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관내 경로당을 찾아 군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전남 보성군의 '소통600, 문자 한 통'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한 '소통600, 문자 한 통'은 군정 제안, 생활 불편 신고, 칭찬 메시지, 단순 민원 등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1년간 접수된 문자는 총 776건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40건 △생활복지 130건 △도로교통 129건 △녹지환경 124건 △군민 제안 77건 △기타 73건 △주택건축 52건 △군민 칭찬 31건 △하천 정비 209건 등이다.

이중 완료 399건, 진행중 274건으로 총 673건(86.7%)이 완료 또는 진행중이며 처리 불가는 103건으로 집계됐다.


완료 내용으로는 어린이 수영 강습 운영, 어린이집 지원 확대, 마을회관 보수 등이다. 처리 불가는 큰 비용이 발생하는 민원이나 사유 재산 관여 등으로 꼽혔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원 편리성 4.35점 △담당자 친절 4.31점 △답변 처리 속도 4.30점 △군정 신뢰도 향상 기여 4.06점 등 평균 4.16점(5점 기준)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88.5%가 해당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들의 곁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보성군 실현을 위해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