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유재석 '날라리' 시절 폭로…서울예대 목격담 [RE:TV]
'틈만나면,' 1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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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장현성이 대학 후배인 방송인 유재석의 대학 시절 목격담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장현성, 김대명이 '틈 친구'로 함께해 수유리의 틈을 찾아 나섰다.
이날 틈 친구로 출격한 장현성이 출연진들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대명과는 극단 '학전' 선후배 사이, 유연석과는 과거 일일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함께했다고. 이어 유재석과 서울예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장현성은 "유재석과 개인적으로 알게 된 건 프로그램하면서지만, 학생 때가 기억난다"라며 유재석도 몰랐던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제대 후 복학한 장현성은 교문 앞쪽에서 유재석 무리를 봤다며 "이런 애들이 있다"라고 웃음을 터뜨려 유재석을 발끈하게 했다.
장현성이 김대명의 요청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 스타일로 유재석 목격담을 풀어나갔다. 장현성은 "때는 1993년 12월 한겨울인데, 어슴푸레하게 해가 거의 뜰 무렵이었다"라고 운을 떼며 순식간에 '꼬꼬무 아저씨'로 돌변해 몰입도를 높였다.
장현성은 당시 복학생들이 밤을 새우고 벤치에 지쳐 누워있었고, 교문 앞쪽 서너명의 학생들로 보이는 친구들이 들어오는 걸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성은 "그런데! 평소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옷차림들이 아니야, 자기들끼리 어른처럼 보이려고 양복을 입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자기들 귀에만 배경 음악이 들리는 것 같았다"라고 생생하게 당시를 설명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다.
유재석은 "한 마디로 꼴 보기 싫다는 거 아니야?"라며 장현성의 목격담을 정리했다. 이어 김대명이 "날라리 같았다는 거죠?"라고 부연하자 "형님의 시각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라고 지금과 사뭇 달랐던 대학 시절을 인정했다.
한편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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