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은비가 결혼 후 건강하고 행복해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겸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강은비가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강은비가 "오늘 출연 얘기에 양가 부모님이 '결혼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돌싱포맨'에 나간다고?' 놀라시더라. 그래서 '제가 돌싱이라 나가는 건 아니고, 좋은 프로그램이라 나가는 거다' 말씀드렸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그는 지난 3월 17년간 열애한 같은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 가운데 개그맨 김준호, 가수 탁재훈이 "결혼하더니 욕 같은 건 끊었나 보다? 예전에 유명했다던데?"라며 그를 모함해 웃음을 더했다. 이 말에 강은비가 "제가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한다고, 항상 소속사 사장님이 입을 다물라고 하셨다"라면서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후에는 갑자기 이상민을 향해 "선배님도 약을 끊지 않았나?"라고 물어 출연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상민이 당황하며 "공황장애약? 죄송한데 머릿속에서 한번 생각하고 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은비가 결혼을 언급하면서 "결혼하고 나니까 약도 끊고, 욕도 끊고, 보살이 된 느낌"이라며 근황을 전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