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한현서가 쿠플영플 자격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은 2일 쿠플영플에 선정된 포항 한현서의 모습.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중앙 수비수 한현서(포항 스틸러스)가 팀 K리그에 합류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는 3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 뉴캐슬을 상대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한현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 22세 이하(U22) 유망주 1명씩을 추천받은 후 투표를 진행해 선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에는 강원FC에서 활약한 양민혁이 뽑혀 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나섰다.

한현서는 최종 득표율 24.6%를 기록하며 윤재석(울산HD), 신민하(강원), 채현우(FC안양)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생인 한현서는 울산 산하 18세 이하(U18) 출신으로 올시즌 포항에 입단했다. 그는 정교한 킥과 패스 능력,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한현서는 지난 5월에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현서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쿠플영플'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만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 K리그의 베스트 일레븐을 가리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