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2일 집무실에 ‘골목경제119 상황판’을 설치하고 상시 관리체계에 돌입했다./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한 가운데 구청장 집무실에 '골목경제 119상황판'을 설치하고 상시 관리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골목경제 상황판은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의 위치, 업종 분포, 상인회 현황, 특화사업 진행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이강 구청장은 상상황판을 통해 골목경제의 변화와 주민 체감도를 직접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황판 설치는 서구가 그동안 강조해 온 '동 중심의 생활정부' 모델과 주민 중심의 소통행정 철학을 녹여낸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서구는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를 선포하고 △골목현장 집무실 운영 △온누리상품권 가맹·이용캠페인 △AI 상권 분석 기반의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는 단순한 상권 지정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살아 있는 현장"이라며 "청장 집무실에서 직접 현황을 상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골목경제119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생 회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