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가 몰던 SUV, 강릉 대관령휴게소 식당가 돌진… 16명 다쳐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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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휴게소에서 8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SUV가 휴게소 내 식당가로 돌진해 16명이 다쳤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오전 11시32분쯤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강릉 방향에서 80대 여성 A씨가 몰던 포드 SUV가 휴게소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1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휴게소 이용객인 3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2명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원주와 강릉 소재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휴게소를 이용하던 20대 여성 외국인 8명과 60대 여성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대 여성 외국인 부상자는 미국·영국 국적으로 국제 여름학교에 참가 중이었다.
다른 4명은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에 이송되진 않았다. 현재까지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나 약물은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에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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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