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국 폭격에 포르도 핵 시설 심각한 손상 입어"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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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포르도 핵 시설이 미국 폭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포르도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심각하고 중대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원자력기구(AEOI)가 현재 (피해 규모)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평가 보고서는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21일 이란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핵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공격에는 1만 3000kg급 벙커버스터 폭탄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등이 사용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이 궤멸했다고 주장했지만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보고서에는 충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켰을 뿐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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