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쐐기포' NC, 선두 한화 2-0 제압…전날 패배 설욕
NC 선발 목지훈, 5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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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두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NC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36승(4무38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46승1무33패가 되며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NC 선발 투수 목지훈은 5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맷 데이비슨도 솔로포로 힘을 보탰다. 서호철은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때렸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의 문을 닫은 마무리 류진욱은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3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꽁꽁 막힌 NC는 4회초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주원의 내야 안타에 이은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NC는 손아섭이 삼진을 당했지만 다음 타자 박민우가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7회초에는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박상원의 3구째 하이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과 8회말을 삼자 범퇴로 막아냈고, 9회말 류진욱이 선두 타자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최인호를 병살 처리한 뒤 하주석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6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루이스 리베라토는 2안타를 때렸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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