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태국 트루비전그룹과 MOU 체결…亞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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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MBN이 태국 1위 종합미디어사업자 트루비전그룹(True Visions Group)과 방송을 비롯한 문화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원 MBN 대표이사, 트루비전그룹의 수석 콘텐츠 전략·투자·파트너십 책임자인 비라톤 카셈스리 나 아유타야(Birathon Kasemsri Na Ayudhaya) 외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한국·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방송·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업무 교류에 합의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간 방송 콘텐츠 제작·공급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V 쇼 예능 프로그램의 공동 편성 및 이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은 물론, 문화산업 전반으로의 장기적 확장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이동원 MBN 대표이사는 "두 회사가 가진 장점을 잘 결합해서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협력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같이 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비라톤 카셈스리 나 아유타야 책임자 또한 "새로운 관계 형성을 넘어, 한국과 태국 양국 관계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얻고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지식 문화 사업 교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많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출 60조원으로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 산하 미디어사업자인 트루비전그룹은 태국에서 유일하게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유료방송 종합유선·방송채널사용사업자(MSP)로, 태국 전체 600만 가구 중 총 247만 가입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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