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억' 아내 "저 XX가 미쳤나" 남편에 막말… 시부모에게도 욕설
김유림 기자
1,784
공유하기
![]() |
아내의 도넘은 폭언과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남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팔랑귀 부부'의 남은 사연 및 솔루션 과정이 공개됐다. '팔랑귀 부부'는 아내가 금전 사기를 당해 가계 상황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육아 방식의 차이로도 갈등을 겪으며 캠프에 입소했다.
'팔랑귀 부부' 아내는 사행성 게임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고, "복권 1등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도박 사이트 알려줬다"면서 "복권 사기당한 그 돈이 도박 사이트에 넣어진 거다. 게임 시드머니로 넣어준 거다"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복권 사기범이 1등을 안 만들어줬으면 '사기구나' 생각해서 그만둬야 하는데 돈을 빼지 않은 게 이해 안 된다"고 의문을 표했다.
![]() |
남편은 대출금이 아내의 사행성 게임에 쓰였을 거라고 의심하며 "빚 1억원 중 전부를 (게임에) 쓰지는 않았을 거예요. 다만 항상 빌려주면 어디에 썼는지 얘기를 안 해주니까"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인터뷰를 통해 "아니 저 XX가 미쳤나. (이미) 다 말해놓고서 무섭다고 가식 떠네 진짜. (남편은) 이따 카메라 없는 데서 죽었다"라며 남편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남편은 "그 이후에 SNS를 보면서 따라한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빚의 대부분을 생활비로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는 더 이상 숨기는 채무는 없다고 밝히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남편은 "다 갚고 없어질 때까지 잊히지 않을 거다"라고 했고, "돈 문제로 다퉈서 집에 안 들어간 날 봉평항까지 갔다. 당신이 너무 나한테 할 말 못 할 말 다 해서 끝까지 갈 뻔했다"고 했다. 이어 '제발 죽어', '사라져줘', '네가 죽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해' 등 아내의 선 넘는 말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반복적으로 선 넘는 말들을 톡으로 보냈다. 심지어는 시부모님 욕까지 서슴지 않았다. 아내는 "(싸울 때) 남편의 아픔을 건드렸죠. 아버님의 상처도 건드렸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이혼 직전까지 갔다고 밝혔다. 남편은 이 사건으로 실제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