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101.4억달러 흑자… "25개월 연속 흑자 기록"
강한빛 기자
공유하기
![]() |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기준 역대 3번째로 큰 흑자폭이자 25개월 연속 흑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기준 역대 3번째 최대 기록으로 2023년 5월(20억9000만달러) 이후 25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56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9% 감소했다. 통관기준으로는 572억5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3% 줄었다. 반도체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기계류·정밀기기 수출이 감소 전환했다.
수입은 462억7000만달러로 7.2% 줄었다. 통관기준으로는 50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3% 떨어졌다.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소비재 수입이 증가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2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금 지급이 많았던 4월 계절적 요인 해소로 전월 1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21억50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배당소득수지는 15억9000만달러, 이자소득수지는 8억달러로 집계됐다.
금융계정은 6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로 내국인 해외투자가 41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2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100억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127억7000만달러 늘었다. 파생상품은 8억8000만달러 줄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한빛 기자
머니S 강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