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3회전 진출…시비옹테크 208위에 진땀승
조코비치, 3회전 19번째…전설 페더러 넘어서
시비옹테크, 3회전서 콜린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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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다니엘 에반스(154위·영국)를 3-0(6-3 6-2 6-0)으로 제압했다.
메이저대회 2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에서 통산 99번째 승리를 쟁취했다.
아울러 윔블던 단식 3회전에만 총 19번 진출해 18회의 로저 페더러(은퇴)를 넘어섰다.
그는 경기 후 "19번이라니,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면서 "그건 아마 (얀니크)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살아온 세월과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역시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를 3-0(6-1 6-1 6-3)으로 완파했다.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윔블던에서만 결승에 오르지 못한 신네르는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와 3회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윔블던에서 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4위 잭 드레이퍼(영국)가 일찌감치 탈락했는데, 조코비치와 신네르는 순항을 이어갔다.

여자부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2회전에서 캐티 맥널리(208위·미국)에게 2-1(5-7 6-2 6-1) 진땀승을 거뒀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를 먼저 내주고 끌려갔지만,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시비옹테크는 다니엘 콜린스(54위·미국)와 3회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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