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왼쪽), 온주완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스데이 민아(32·본명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41·본명 송정식)이 오는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4일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배우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민아의 소속사 SM C&C 또한 이날 두 사람의 결혼을 발표하며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SM C&C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아와 온주완은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예계 선후배로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21년 상연된 뮤지컬 '그날들'로 통해 사이가 가까워졌다는 전언이다. 또한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도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생인 민아는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기활동도 시작했으며,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최고의 미래' '달콤살벌 패밀리' '절대그이' '찌질의 역사', 영화 '최선의 삶' '화사한 그녀' '오랜만이다' 등에 출연했다.


1983년생인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별순검' '칼과 꽃' '펀치'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영화 '발레교습소' '사생결단' '돈의 맛'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다수의 뮤지컬에도 오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