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도와 시군 홍보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 홍보 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다./홍기철기자


전라남도와 시군이 급변하는 언론환경 대응과 대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도는 4일 도청 왕인실에서 공직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남도 홍보 아카데미를 열어 언론관계 정립, 정부광고 매체전략 수립, 누리소통망(SNS) 활용 등 실무에 필요한 홍보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교육은 도와 시군 홍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매체가 빠르게 확산하는 행정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확하고 효과적인 대도민 홍보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윤현석 전남도 정책수석이 4일 도청 왕인실에서 시군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언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홍기철기자


전문가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군 홍보 네트워크를 강화해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다짐했다.

윤현석 도 정책수석은 '언론이란 무엇인가'의 강의에서 미국의 언론환경을 예로 들며 미디어 언론의 양극화와 다매체 시대 홍보 포인트의 중요성 대해 설명했다.


윤 수석은 "신문은 이제 화장실에서도 안 본다. 다만 논술과 글쓰기 등 교육 용도로는 쓰일 뿐이다"며 급변하는 언론환경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김규웅 전남도 대변인은 "홍보는 단순히 알리는 일을 넘어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전략적 활동"이라며 "홍보가 잘 이뤄져야 소통이 원활해지고, 중앙정부의 신뢰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매년 시군 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홍보 아카데미를 개최해 대도민 소통과 홍보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