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 의혹을 폭로한 A씨의 발언을 또 한 번 반박했다.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지난 4일 "A씨는 자신이 지명통보 처분을 받고 수배 중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저희 법무법인은 통지서를 명확히 확인하고 입장을 밝혔다"고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3일 담당 수사기관이 A씨에게 재연락해 수사에 응해야 하며, 응하지 않는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측은 "송하윤이 A씨를 폭행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생활기록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해 강제 전학 처분이 없었음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가 객관적으로 명백한 사실도 부인하고 미국에 머물고 있어 수사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관련 SNS 입장문과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즉각적인 추가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하윤은 지난해 4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A씨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으로부터 20년 전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제보를 하게 된 것. 당시 송하윤은 소속사를 통해 해당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혹 제기 후 1년여 만에 송하윤 측은 최초 유포자 A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렸으며, A씨는 무고 혐의에 대한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