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 2025.7.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26인 완전체로 중국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했다.

홍명보호는 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3일 처음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던 한국은 그동안 26인 엔트리 중 K리그 소속 23명만으로 훈련을 해왔는데, 이날은 후발대로 합류한 J리그 소속 나상호, 오세훈(이상 마치다 젤비아), 김태현(가시마)까지 훈련에 나서 완전체가 됐다.

홍명보호는 코리아컵 등 최근까지 경기를 소화했던 선수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주는 한편, 일대일 돌파와 이대일 미니 게임 등 강도 높은 경쟁 훈련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테스트라는 명목 하에 전쟁이 시작됐다"며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각국 감독들이 6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대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중국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 대한민국 홍 감독,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홍콩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 2025.7.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J리거들로만 구성된 일본은 24인의 엔트리로 이날 결전지 한국에 입성, 첫날 수원시 소재 호텔에서 실내 훈련 및 스트레칭 등으로 첫 훈련을 했다.


일본은 7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첫 실외 훈련에 나선다.

한국의 첫 상대인 중국은 이날 오후 8시 수원월드컵보조구장에서 한국 적응 및 컨디션 점검을 했다. 홍콩 역시 같은 시간 옆 코트에서 첫 훈련을 했다.


한편 E1 챔피언십은 7일 열릴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열린다. 홍명보호는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