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메리츠증권 "POSCO홀딩스, 3분기 철강 부문 실적 견인"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으로 상향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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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POSCO홀딩스에 대해 "3분기부터는 철강 부문이 실적 성장 견인할 것"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9% 오른 636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6524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포스코(별도)는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27.6% 상승한 4415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0.4% 오른 818만톤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나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유통에 기반한 열연강판 가격 인상과 후판 부문의 협상 방식을 분기 단위로 전환한 점이 철강 부문의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이라며 "반면, 2차전지소재 부문은 소재 가격 하락 영향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소재 사업부 전체에선 연중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부터는 철강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 시장은 후판 대비 3배에 달하는 규모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강판 물량을 제외한 유통, 재압연사, 강관사에 기반한 물량은 월 단위 계약 비중이 높아 관세 부과 효과가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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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