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건강하고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모습./사진제공=경북 고령군



고령군이 지난 4일 고령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5개 학교에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을 위한 회복지원 프로그램 '건강하고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미디어 사용 조절이 필요한 주의·위험군 청소년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집단상담과 추가 심리검사 해석상담을 통해 사용 습관 개선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미디어 사용 습관 자가점검, 사용 조절 이유 탐색, 대안활동 계획 수립, 방해요인 대처전략 수립, 변화 성찰 등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다.


박현수 고령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신체적·정신적 문제로 확산되기 전 예방하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