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정책 포럼 포스터./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새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과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지자체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안도걸·전진숙·신정훈·서미화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학계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고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복합단지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놓고 집중 토론이 이뤄진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정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법적 기반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광주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산업, 전남도는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기반으로 한 백신·면역치료 분야 의약품 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 시·도는 각자의 특화 분야를 융복합해 의료기기-의약품 연계 제품 개발,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저비용·강소형 바이오헬스복합단지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서남권 복합단지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정과제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정부 과제에 반영돼 반드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