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츠' 회화 작품, '투자 계약 증권 청약' 진행…21일까지
유화 '심비디움 옐로 온 레드'…공모 총액 8억 3000만 원
1인당 1만 원부터 3000만 원까지 투자 가능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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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예술 투자 플랫폼 아티피오(대표 김석환)가 미국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회화 작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제2회 미술품 투자 계약 증권 청약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아티피오가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카츠의 2020년 작 유화다. 린넨에 유채로 그려진 이 회화는 가로 122.3cm, 세로 183.5cm의 대형 작품이다. 심비디움 옐로 온 레드(Cymbidium Yellow on Red, 붉은 바탕 위에 노란 난초)를 평면적으로 확대해 표현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카츠는 대담한 클로즈업과 평면적 색채 기법을 적용해 꽃을 정물이 아닌 인물화처럼 다뤄 왔다"며 "이 작품은 꽃을 본 순간의 감각을 표현해 감상자에게 즉각적이고 지각적인 자극을 이끌어낸다"고 평했다.
카츠는 1950년대부터 회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을 꾸준히 고수하며 예술적 인정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얻어 왔다. 2022년 구겐하임 미술관 대규모 회고전 이후 더욱 재조명받으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티피오 관계자는 "알렉스 카츠의 작품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최적의 투자 대상"이라며 "이번 2호 청약은 안정적인 블루칩 미술품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약의 공모 총액은 8억 3000만 원이다. 아티피오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1인당 최소 1만 원부터 최대 3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아티피오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NH농협은행의 별도 계좌에 투자 예치금을 분리 보관하고, 인프라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작품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유통 이력, 진품 보증서, 컨디션 리포트를 확보하여 작품의 진위와 가치를 철저히 검증했다. 비교 대상 작품들의 기초 데이터까지 일일이 확인하며 가치 산정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아티피오는 10일 서울 용산 KCS 전시관에서 알렉스 카츠의 작품 세계와 투자 포인트를 소개하는 '미모사 아트살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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