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계 역대 최고 흥행 수익 1위를 미국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시사회에 참석한 요한슨의 모습. /사진=로이터


글로벌 영화계에서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배우로 미국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꼽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요한슨의 주연작들이 전 세계에서 누적 수익 146억1000만달러(약 20조127억원)를 기록해 배우 흥행 수입 1위에 올랐다. 요한슨은 사무엘 L. 잭슨(약 20조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약 19조6000억원)를 제치고 글로벌 흥행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요한슨은 최근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도 주연을 맡아 전 세계에서 3억1830만달러(약 4378억원) 수익을 기록했다.

요한슨의 기록이 인상적인 이유는 타 배우들보다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수가 적음에도 높은 수익을 이뤘기 때문이다. 잭슨은 71편, 다우니 주니어는 45편의 주연작을 출연했다. 요한슨은 36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수익은 훨씬 높다. 다만 이번 집계에 조연 출연작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