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12% 상승세다. /사진=파마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파마리서치가 인적 분할 철회 결정에 12%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12.57%) 오른 58만2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파마리서치는 장 중 최고 12.95% 올라 58만40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파마리서치는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절차 중단 및 분할 계획서 철회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13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사업 부문에 대한 인적분할을 결의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파마리서치홀딩스(존속회사)와 파마리서치(신설회사)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파마리서치는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구조에 대한 우려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는 "시장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본건 분할의 추진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분할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