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는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산불피해지역 주민 32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과 회복을 위한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과 양산 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총 7회 진행되며 숲 치유·문화체험 등 심리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인력이 사전·사후 심리척도 검사, 심리상담, 트라우마 관리 특강 등을 통해 주민 개개인의 회복 정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심리상담, 고위험군 사후관리 등 다층적 사후지원 체계도 병행하고 있다고 안동시는 설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마음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