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이승원이 국가대표 데뷔와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사진은 8일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승원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승원(김천 상무)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2025시즌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이승원을 선정했다. 김천 선수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건 2021년 상이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영플레이어상은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 K리그 3년 차 이하 선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6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승원은 박진영(대구FC), 신민하(강원FC), 한현서(포항 스틸러스) 등 총 6명의 경쟁자를 꺾고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는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해당 기간 MOM과 베스트일레븐에 각각 두 차례 선정됐다.


이승원은 지난 7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돼 대표팀 데뷔에도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인 이승원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