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김하성도 부상 털고 복귀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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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LA다저스)과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시콘시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달튼 러싱(포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3루수) 순이다.
김혜성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만 김혜성은 7월 타율도 0.118(17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경쟁자인 맥시 먼시,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만큼 기회를 잡기 위해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밀워키 선발 투수는 신예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다. 그는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올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12타점 16득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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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전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김하성도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복귀한다.
탬파베이는 이날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제이크 맨검(좌익수)~챈들러 심슨(중견수)~호세 카바예로(2루수)~맷 타이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약 9개월 동안의 공백 끝에 지난 5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안타와 도루를 추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루 도루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후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김하성은 네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하성의 상대는 지난 시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잭 플래허티다. 그는 올시즌 17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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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