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윤 전 대통령… 석방 4개월 만에 재구속 갈림길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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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실질 심사가 9일 열린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15분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구속 사유로 ▲재범 위험성 ▲도망의 염려 ▲증거인멸 염려 ▲범죄 중대성 등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에서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관련자 진술에 의해도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특검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라고 반발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진술 회유 여부와 앞으로 회유 가능성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심문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또는 오는 10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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