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오는 8월 예정인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살얼음 걷듯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5월7일 황우여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긴급회동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전당대회와 관련해 살얼음 걷듯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선관위원장은 9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전당대회 관리를 조심해서 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5선 의원을 지내고 2014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 22대 총선 이후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7·23 전당대회를 이끌었고 올해 6·3 대선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선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관리자 역할을 도맡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황 전 비대위원장을 오는 8월 예정인 당 전당대회를 관리할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